'평창올림픽 효과' 모스크바 관광박람회서 제주홍보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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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효과' 모스크바 관광박람회서 제주홍보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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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형 의료관광 콘텐츠 상담 봇물, '올림픽 특수' 톡톡
서부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겨냥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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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이후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 관광박람회에서 제주를 포함한 한국홍보관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제주의 의료기관들이 준비한 휴양형 의료관광 콘텐츠가 각광을 받았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부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시장 대상 관광마케팅이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oscow International Travel & Tourism Exhibition, 이하 MITT)에 제주도내 업계와 공동 참가해 인지도 제고 및 상품 개발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

MITT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으며, 2천 명 이상의 러시아 현지 소비자 및 관광업계 관계자, 바이어 등이 제주홍보부스를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 제주에서는 여행업계 2곳을 비롯해 선도의료기관 3곳이 공동으로 박람회에 참가해 단순 이미지 홍보에서 벗어난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 창출 및 향후 상품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활용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직후에 개최돼 제주를 포함한 한국홍보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러시아는 휴양형 웰니스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 참가한 의료기관과의 상담건수가 150여 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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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홍보부스에서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소셜미디어인 브콘탁테(VK : Vkontakte)와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해 향후 러시아 여행업계와 일반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제주관광의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서부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대상 제주관광 시장다변화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8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되는 카자흐스탄 국제여행박람회(KITF)에 도내 선도의료기관과 공동 참가해 장기체류형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휴양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여행업계와의 업무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현지 여행업계 및 인플루언서(파워블로거, 유튜버 등)를 초청해 홍보하는 사업도 연중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MITT 참가를 통해 제주도내 여행업계와 의료기관이 협업해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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