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 절감 '탄소포인트제' 호응...3가구 중 1곳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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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사용 절감 '탄소포인트제' 호응...3가구 중 1곳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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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체 가구 3곳 중 1곳 가까이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포인트 참여 가구가 지난해 기준 9만2139가구로, 제주도 전체 가구수의 33.1%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사용량을 절감한 만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970세대가 신규 가입해 누적 참여가구수는 9만2139가구로 참여율이 33.1%에 달하는데, 이는 전국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12.7%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한편 제주도는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차지하는 가정, 상가 등 비산업 분야에 대해서 온실가스 감축진단 컨설팅, 도민 맞춤형 교육 등 저탄소 생활실천을 위한정책들을 추진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진단 컨설팅 사업은 가정, 상가 등에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 점검 후 시설물 교체 안내, 생활습관 개선 등을 제안해,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준다.

지난해에는 가정 1561세대와 상가 346곳 총 1907세대에 컨설팅을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 2016년 1678세대와 비교해 14% 늘어나 에너지 절감 방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친환경 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는 기후변화교육 17개 과정에 1만5942명, 제주도 기후.환경 네트워크에서는 찾아가는 기후학교 프로그램에 3349명이 참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저탄소생활실천운동 추진으로 도민 개개인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습관이 온실가스 감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체감할 수 있는 홍보할 것"이라며 "제주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이 반영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년도별·부문별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및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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