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美 대사 공석사태…한국 등 41개국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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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美 대사 공석사태…한국 등 41개국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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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전 세계 각국에 파견되는 미국의 주요 외교포스트의 상당수가 공석인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를 주한 미 대사에 지명하기로 했다가 철회하면서, 각국 대사 파견 및 고위 외교관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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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전 세계 41개국에 미 대사가 지명되지 않거나, 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치기는 했지만 인준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CNN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대사가 지명되지 않은 곳이 31개국이며, 대사 지명 후 인준을 받았거나 현지에 주재하고 있는 경우가 35개국, 지명자 인준이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 10개국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 주요 지역이나 문제가 있는 국가들을 감독하기 위해 국제기구에 파견하는 상당수 국무부 고위 관리들도 아직까지 지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북한에 대해 강경한 기류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만큼 주한 미 대사 뿐 아니라,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동아태 차관보도 서둘러 확정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동아태 차관보에 지명된 이들은 있지만, 아직 상원에서 인준이 확정되지 않았다.

또 현재 미 국무부내 차관직 6자리 중 2자리의 경우 지명자가 아예 없고, 2자리는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차관보 24자리 역시 공석이어서 차관보 대행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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