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 연구총서 '제주언론의 보도방식과 수용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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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연구총서 '제주언론의 보도방식과 수용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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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고영철 교수를 비롯해 박사과정 6명이 공동으로 펴낸 '제주언론의 보도방식과 수용자'. ⓒ헤드라인제주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제주지역 언론현상을 연구한 논문들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한 책자 '제주언론의 보도방식과 수용자'(공저 고영철·원성심·이서현·이지현·이재승·진명지)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제주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한 이 책자는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고영철 교수와 박사과정의 원성심씨 등 6명이 <한국방송학보>, <한국언론정보학보>, <언론과학연구>,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 등과 같은 국내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던 논문들 가운데 제주지역 언론 및 수용자에 관한 논문들을 선별해 엮은 것이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한.미 지역일간지 뉴스 구성방식'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신문들이 뉴스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를 비교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제2장 '세계7대 자연경관과 언론'에서는 제주사회에서 중요한 사회적 이슈였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과 관련해 지역언론들이 어떤 뉴스 프레임으로 보도했는지를 과학적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제3장 '지방정부 위기관리 방식'에서는 지방정부가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지를 진단했고, 제4장 '지방공기업 이미지'에서는 제주지역의 대표 공기업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제5장 '공직부패의 유형'에서는 지역언론이 제주지역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어떻게 감시, 감독하고 있는지를 탐색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어 제6장 '국제방송뉴스 속 제주'에 이어, 제7장에서는 '지역방송 TV토론 출연자 특성'에서는 TV토론프로그램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적인 논의와 여론 형성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미있는 분석결과가 제시돼 주목된다.

제8장 '지역방송 TV뉴스 영상구성 관행'과 제9장 '지역방송 TV뉴스 다양성'에서는 지역 TV뉴스의 시각적 영상구성 관행과 언어적 텍스트 보도관행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제10장 '선거와 제주지역 유권자 투표행태'에서는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 참여에 있어 유권자의 투표행위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고영철 교수를 비롯한 저자들은 "누구나 신문·방송 등이 보도하는 뉴스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데, 과연 이러한 뉴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들이 이어져왔다"면서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이 제주지역 언론현상을 설명하는 길잡이가 되고, 각 연구 분야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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