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관홍 의장, 아너 소사이어티 76번째 회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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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관홍 의장, 아너 소사이어티 76번째 회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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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신관홍 의장. ⓒ헤드라인제주
제10대 후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으로 재직 중 지난달 22일 타계한 故 신관홍 의장 유족들이 1억 원을 기부하며 주위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故 신 의장의 유족들은 1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해 故 신 의장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故 신 의장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76번째 회원(전국 1,688호)으로 등록됐다.

이날 故 신 의장의 가입식에는 배우자인 김영순 여사와 자녀인 신승훈.신행훈씨가 참석했으며, 신영민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제주지역 대표와 강용덕.문성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故 신 의장은 의원 재직 당시부터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퇴직하면 미약하나마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유족과 주변인에게 늘 전해왔다.

뜻을 이루지 못한 故 신 의장의 유지를 이어받은 유족들은 이날 故 신 의장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김 여사는 "남편의 뜻을 받들어 조금이나마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슬픔을 같이하고 위로를 해주신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故 신 의장은 2002년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선 도의원으로 도민의 마음을 대변해왔으며 만장일치로 제10대 후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故 신 의장이 이끈 제주도의회는 지난 7월 전국의회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의정대상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된 바 있다.

故 신 의장은 전국 의회 및 국외 의회 등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제주도의 위상제고에 기여했으며, 제주 4.3사건 관련 현안사항을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故 신 의장은 현장의 소리와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행정의 사각지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간담회 및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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