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문준영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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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문준영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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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영 기자. ⓒ헤드라인제주
제주 현장 실습 사망사고를 연속으로 보도한 제주CBS(본부장 최종우) 문준영 기자의 '누가 18살 민호를 죽음으로 내몰았나'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제327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제주CBS 사회부 문준영 기자가 보도한 ‘제주 고교생 현장실습 사망사고 최초·연속보도‘를 지역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주CBS는 지난 11월 현장실습 고교생의 죽음을 최초 보도한데 이어 관련 자료 등을 단독 입수, 숨진 고 이민호 군이 중노동에 시달렸던 점과 학교-업체의 협약서가 지켜지지 않은 점 등을 최초·연속 보도했다.

심사위원회는 제주CBS의 고 이민호 군 사망에 대한 최초 보도와 심도 있는 연속보도가 우리사회 직업계고 현장실습의 문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을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보도를 통해 정부는 조기 취업 형태의 현장실습 폐지를 선언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제주CBS는 지난해 4월에도 이인·문준영 기자의 ‘정부청사턴 공시생 지역인재선발시험 조작' 단독·연속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제308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고 문준영 기자는 이달의 기자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제327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는 제주CBS의 보도를 비롯해 5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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