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현재 7000억 정도되는 감귤조수입을 매해 600억씩 증대시켜 오는 2022년까지 농산물 중 전국최초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당도·소농·현장중심 3심 프로젝트을 추진, 13대 시책사업을 선정하고 예산반영, 지침개정 등을 실시해 현실화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노지감귤 당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해 현재 9.7도 수준인 평균당도를 2022년까지 10.5도 이상 고당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토양피복지원사업, 성목이식 사업, 방풍수 정비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토양피복 지원사업은 농가 의무화 차원에서 신청량 전량을 지원하고, 성목이식 사업은 보조율을 60%에서 70% 상향조정해 농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방풍수 정비사업을 3년안에 마무리하고, 감귤농가들의 현장 수요가 많은 소규모 농기계에 대해서는 사업량 확대 및 신규사업에 반영해 노동력 해소에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 고령농등을 위한 전동가위 지원물량 확대 △동력운반기 지원사업 도 이관후 지원물량 확대 △농가형 소형 파쇄기 신규사업에 반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하우스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농 중심으로 추진하고, 신규시설보다는 경비 절감을 위한 보온커텐, 무인방제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에 부패가 심한 극조생 감귤을 고당계 품종으로 전환하고 만감류 품종다양화를 위한 품종갱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19년부터 기지원 농가 배제를 통한 소농지원 확대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보온커텐 사업을 지속 지원하는 동시에 품종갱신 사업 보조율을 60%에서 70%로 상향조정해 농가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2년까지 만감류 10대 유망품종 육성을 지원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폭우 및 냉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재해 예방시설을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예정이다.
하우스 빗물 처리를 위한 빗물이용시설은 신규지원하고 비가림 농가 동해방지를 위한 온풍난방기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철저히 맛·편의성등 소비자 중심의 감귤유통을 형성하기 위해 소규모 비파괴 선과기 지원 확대 및 소포장 선과가 가능할 수 있는 선과라인 개선 사업 등에 중점을 두어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규모 비파괴 선과기 지원사업 보조율을 기존 60%에서 70%로 상향조정 건의하고 선과기 개보수, 소포장 선과라인등 지원 강화를 위해 감귤선과시설 개선사업 예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마늘, 무등 밭농업 분야에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5% 증가한 155억원 사업비를 들여 안정적인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소형농기계, 채소 비닐하우스 등 친서민 6대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27억원을 더 투자해 소농, 고령농, 여성농등이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는 신청량 전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마늘에 대해서는 연작피해 예방을 위한 토양소독제 5억원을 신규로 반영해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일손부족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드론, 트렉터등 중형농기계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