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쪽을 향하고 있는 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는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 중에 있으나, 쾌청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고 전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2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번주 주간예보를 보면 비 소식 없이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전형적 가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제21호 태풍 '란(LAN)'은 22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는데, 기상청은 이 태풍은 23일쯤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