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마(馬)축제 폐막...'헌마공신 김만일상' 첫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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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마(馬)축제 폐막...'헌마공신 김만일상' 첫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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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제14회 제주마(馬)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 열링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제주 최고 상금이 걸린 2017 제주특별도지사배 대상경주 오픈과 클래식 경주를 비롯해 올해 제정된 '헌마공신 김만일상' 시상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신명 두드림 공연, 지식마왕 퀴즈대회 등이, 21일에는 마상무예 및 기마결사대 공연, 200m 마육소세지 퍼포먼스, 인기 가수가 참여한 '놀아보마(馬) 슈퍼 콘서트' 등이 열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주마가요제를 비롯해, 도드라 트럭콘서트, 제1회 렛츠런파크 제주 전국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승용마 경매, 피날레 공연 등이 축제의 화려한 막을 장식했다.

제주마 5세 이하 1200m 경주인 '도지사배 클래식 경주'에서는 1번마 '군자삼락'이 우승을 차지했다.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군자삼락은 1분 37조의 기록을 세웠다.

또 한라마 5세 이하 1800m 경주인 '도지사배 오픈 경주'에서는 전현준 기수가 기승한 9번마 '송악찬가'가 2분 1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경주상금 중 3400만원과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에서 동일한 금액인 3400만원의 기부금 더해 총 6800만원을 조성해 제주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돼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제1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시상식에서는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고경수(87) 옹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고경수 옹은 고령의 나이에도 현재까지 제주마, 한라마 등 총 100여두를 직접 키우며 제주 말산업 발전 및 전통 마문화 보존에 힘쓴 공적을 인정받아 심사위원회(김만일 기념사업회) 만장일치로 최종 수상자가 됐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말, 사람, 그리고 제주라는 올해 제주마축제 테마에 맞춰 어느 때보다 다양한 말 관련 축제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렛츠런파크 제주만의 특색있고 재미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주마축제가 제주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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