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는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필요성을 홍보하고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적십자사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심폐소생술 처치 요령 △AED 사용법 △붕대 처치 △대체 부목을 사용한 골절처치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였다.
또 초.중.고, 일반부로 나뉘어 경연에 참가한 팀들은 성적에 따라 대한적십자사회장, 행정안전부장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등 7개 분야의 상장을 놓고 그동안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자율적으로 연습해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오홍식 회장은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도민 모두가 본인 및 가족을 위해서라도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갑작스런 사고에 대응 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대상을 차지한 대정중학교, 중문고등학교 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개최되는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지난 2015년도에는 중문고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주적십자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매년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해 도민들의 안전의식 확립과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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