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질환자에 대한 치료상담 및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설치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이날 개관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자돼 공사에 착수된 이 센터 청사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옛 야영장 일대 부지에 3253㎡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 )로 건립됐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에 맡아 운영되는 센터에서는 아토피 과학교실, 테라피 체험, 건강나눔캠프, 환경보건 워크숍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지난달 2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내년 센터운영계획과 개관식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전국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센터 개관식은 평대리 풍물패들이 길트기와 악단연주회로 포문을 연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등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기념식, 제막식, 테이프커팅, 센터시설 관람 등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에는 식후 행사로 피부반응 및 체성분검사 체험과 인형극, 마술연극, 그리고 부대행사로 초등생 참여 '비자숲 힐링' 환경백일장도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