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귀찮고 하찮게 여겨 이러한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게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과연 우리 삶에서 그렇게 하기가 어렵고 하찮은 것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귀찮거나 대충해서 버리면 쓰레기를 치우시는 분들이 알아서 하겠지'란 생각과 분리수거의 중요성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기가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함량이 많고 부패가 잘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를 하지 않을 경우 땅속으로 매립돼 지하수나 토양을 오염시킨다.
알루미늄·캔류 또한 중금속이기 때문에 분리수거를 안하고 그냥 땅에 묻게 되면 토양이 오염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현재 쓰레기 매립지가 점점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지금 쓰레기는 더 이상 묻어버리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매립이 안되면 소각을 해야 하는데, 소각으로 발생하는 환경물질로 인한 대기오염, 그리고 그 공기를 마시는 우리 몸의 변화 등은 서서히 일어나겠지만 그 영향은 실로 엄청날 것 이다.
반대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잘 이뤄지면 품목별로 재활용돼 불필요한 생산비용과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듯 쓰레기 분리수거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먼저 나서서 실천해 보고자한다. 앞장서서 주변에 있는 클린하우스를 깨끗이 하고 분리수거를 잘하면 나중에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클린하우스를 찾는 사람도 분리수거를 잘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또한 2017. 1. 1일부터 6. 30일까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실시 하고, 2017. 10. 10일부터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행정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설치, 클린하우스 주변 CCTV 설치 등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가면 점차 쓰레기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렇게 하더라도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마음 속 깊이 느껴 솔선수범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양진보 /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