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체육진흥시설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6억원, 도비 14억원 총 예산 20억원을 들여 강정동 강창학체육공원에 3만320㎡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파크골프장은 약 711m의 A코스 9홀와 약 796m의 B코스 9홀로 조성됐으며, 부대시설로는 약101㎡의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이 설비됐다.

서귀포시는 오는 17일 '제4회 서귀포시장배 전도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골프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를 통해 미비점을 파악한 후 시설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여가 생활 증진 및 고령자의 스포츠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인프라 확충 및 시설보강에 총력을 기울여 스포츠메카 서귀포시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파크골프장 조성과정에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기존 식재돼있던 수목을 활용해 기존 지반의 절토 및 성토를 최소화했다. 

더불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마라톤 코스 및 올레길 7-1코스와 연계를 실시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