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단 몸짓(대표 강종임)은 오는 21일과 28일, 29일(오후 4시, 7시30분) 미예랑소극장에서 '하숙집 도난사건'(기획 고지선)을 공연한다고 전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일반예술활동 지원작품이기도 한 '하숙집 도난사건'은 배우지망생, 공무원준비생, 웹툰작가지망생 애니덕후, 그리고 하숙집 주인이 살고 있는 하숙집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하면서 알게된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사연을 전하고 있다.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 취업난의 현실 속에서 각자가 겪는 어려움들을 전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극 흐름을 좀 더 재미있고, 신선하게 관객을 끌어들여 극이 끝날 때까지 긴장감 및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극 형식과는 달리 관객이 극 흐름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