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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아라초 우선차로제 임박...교통정체, 완화될까 악화될까

   승인 2017.10.10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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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지옥' 구간 버스 중앙차로제 곧 시행
일반차로 흐름 '관건'...대중교통 중대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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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동 중앙 우선차로제 구간. ⓒ헤드라인제주

30년만에 전면적으로 개편된 새로운 대중교통체계가 시행된지 두달째 접어들었으나 시민들의 불편과 혼선은 여전한 가운데,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는 심각한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제주시 중앙로 일부 구간에서 버스 우선차로제가 곧 시행된다.

이 구간의 우선차로제 시행은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안착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차로제 시행으로 긍정적 측면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 대중교통 시스템 불편.혼란 상황은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반대로 차량정체 현상이 더 극심해지고 정류소 위치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이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될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앙차로제 구간인 제주시청~아라초 2.7k m 구간 중 2공구인 법원~아라초 구간의 차선정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 구간에 한해 추석연휴가 끝나는 이번주부터 중앙차로제 신호체계 등의 시험운영을 한 후 곧 정식 개통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청에서 제주법원에 이르는 1공구 구간은 한전주 이설 등의 문제로 이달말쯤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1공구의 경우 지하 매설물이 복잡해 전주이설과 지중화 변압기 등을 정비하는데 예정기간 보다 공사가 지체됐다"면서 "그럼에도 10월 중에는 공사를 마무리해 11월에는 시험운영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2공구 구간의 개통에 따라,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이 일대의 차량 병목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될까 하는 점이다.

현재 중앙 2개 차로를 통제한 채 공사가 진행되면서 중앙로 일대 도로는 밤낮 할 것 없이 심각한 정체가 이어지다가 출.퇴근시간에는 '교통 지옥'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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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동 중앙 우선차로제 구간. ⓒ헤드라인제주

이번에 2공구 구간이 개통한다면, 1차로를 버스 전용구간으로 하면서 대중교통의 흐름은 한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나, 반대로 일반 차량의 통행 흐름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왕복 중앙 1차로를 우선차로제로 지정하고 버스 정류소가 중앙선 라인에 설치되면서 일반차량의 경우 통행할 수 있는 차선은 예전보다도 축소된 편도 2개 차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차량의 정체정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비해 더 심각하게 나타날지 여부도 주목된다.

차량정체가 예전과 비교해 오히려 더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올 경우 우선차로제 실효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제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도로 한복판에 좁은 폭으로 설치된 버스정류소의 안전성 문제도 크게 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차로제는 제주공항 진입로(해태동산~공항 입구) 0.6km 구간에서 이미 개통한 상황이나, 이곳의 버스 정류소는 종전 그대로 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이번에 개통하는 중앙로 구간은 모두 중앙분리대쪽으로 정류소가 이동해 설치됐다.

문제는 중앙차로쪽에 버스정류소가 위치해 있음에도 공간은 매우 협소하다는 점이다.

특히 '제주여중.고/아라중' 앞은 이중적 구조로 버스정류소가 설치돼 있는데다, 정류소 보행공간도 협소해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제기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도의 폭도 줄고, 버스정류소에 시민들이 서 있을 공간도 협소해, 학생들이 일시에 하교하는 시간대에는 큰 혼잡이 우려된다.

자칫 버스정류소 공간에 진입하기 위해 가로변에 줄지어 대기하는 상황이 나타날 개연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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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동 중앙 우선차로제 구간. ⓒ헤드라인제주

한편 이번 제주지역 우선차로제는 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내 일부구간의 평균통행속도는 시속 14km로 서울 도심권 평균속도(18km) 보다도 느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버스와 택시 등만 전용으로 다닐 수 있는 도심지 통행 구간을 확보한다는 취지이다.

중앙차로제 시행구간과 더불어, 무수천사거리~국립제주박물관까지 11.8km 구간은 '가로변 우선차로제'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 진입로의 0.8km 구간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현재 600m의 짧은 구간만 중앙차로로 설정돼 사실상 '우선차로'에 따른 효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또 무수천사거리~국립제주박물관까지 가로변 우선차로제 구간의 경우 일부 얌체차량들의 '끼어들기'와, 일부 상가 차량들의 가로변 차로 불법 주.정차 문제, 그리고 우회전을 하려는 차량들의 가로변 차로 진입 문제 등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법원에서 아라초등학교에 이르는 중앙차로제 구간으로 쏠리고 있다. 이 구간의 차량병목 현상은 완화될지, 아니면 더 악화될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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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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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u0321 2017-10-15 20:51:35    
제주에 버스전용차선이 왜 필요헌디~ 바보아니?
1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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