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 노사, 2016년 임금 10.3%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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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제주방송 노사, 2016년 임금 10.3%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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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 직원 2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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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진행된 JIBS 노사 합의서 조인식. ⓒ헤드라인제주
JIBS제주방송 노사가 2016년 임금 10.3% 인상에 합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지부장 부현일)는 2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참석조합원 만장일치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임금협상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1월 2015년 임금협상을 체결하고 불과 4개월만이다.

JIBS 노사는 2014년부터 노사갈등을 빚어 오다 급기야 2015년에는 노조가 77일간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방송차질을 빚기도 했으며 4년간 연속 네 차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등 최근까지도 갈등은 봉합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언식 회장과 탁윤태 대표이사가 경영일선에 나서면서 갈등이 빠르게 해소됐다.

합의서 조인식에서는 노사는 2016년 임금 연봉총액의 10.3% 인상 합의와 함께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원들의 복지와 근로개선, 방송 제작환경개선을 위해 회사가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노사 존중 합의서'를 통해 지난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6월 1일자로 무기계약직 사원 두 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하는 등 상호 동등한 위치적 관계를 인정함은 물론 운명공동체로서의 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탁윤태 대표이사는 "노사 간 신뢰회복이 곧 도민의 방송으로서의 JIBS를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JIBS의 열정과 창의력을 키워 전국 최고의 콘텐츠로 전국 최고의 방송국을 만들자"고 결의를 다졌다.

부현일 지부장은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끌 것이다"며 "사원과 회사가 일심동체 되어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 모두가 인정하는 JIBS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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